행복한 주말 이른 아침, 여자친구가 나를 깨운다.
어제 포켓몬 빵을 사려고 집 주변을 한참 돌아다니다가 실패했는데, 새벽에 들어온다고 했단다.

지금 가지 않으면 오늘도 못 구한다는 말에 박차고 일어나 비몽사몽 뒤뚱뒤뚱 주변 편의점으로..
오전 9시. 다섯 곳 정도를 돌았는데, 이미 대부분 품절이고 많으면 한두 개 남아있더라..!
'그래도 구한 게 어디냐'라며 스스로 위로한다.
어렸을 적 가장 맛있게 먹었던 초코롤 빵(로켓단)과 고오쓰 빵, 그리고 초면인 파이리 빵을 구하고 싶었다.
하지만, 다 돌아다녀서야 얻을 수 있던 빵은 로켓단과 디그다. 🤣

띠부띠부씰을 두꺼운 노트에 몽땅 모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스티커는 그때 그 모습 그대로다.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그때는 띠부띠부씰 포장 종이 뒤로 어떤 포켓몬인지 보였는데 지금은 아예 안 보이더라. (나만 그런가?)

01
어렸을 땐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지금 먹어보니 "추억을 회상하며 먹을만하다" 정도.. (디그다는 정말 내 취향이 아닌ㅠ)
포켓몬 빵의 가격도 많이 올랐고 내 나이도 많이 올랐고?😱😱😱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우스] 로지텍 PRO X SUPERLIGHT2 DEX (지슈라2 덱스) (2) | 2024.09.27 |
|---|---|
| [iOS16] 뭐?! 배터리 잔량 표시가 된다고? (19) | 2022.08.10 |
| [스타벅스] 우리 쑥 크림 프라푸치노 with 콜드 브루 (7) | 2022.08.02 |
| [키보드] 로지텍 MX Mechanical MINI (두 달 사용기) (6) | 2022.08.01 |
|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브루 (18) | 2022.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