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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케팅] 힘들었던 약과 구입 성공기,,

by Geekyboy 2022. 3. 15.

 

약케팅?


약케팅이라는 신조어(?)를 아는가?

약케팅은 티켓팅에서 유래된 신조어로, 온라인 스토어에서 약과의 재고가 풀리면 수십 초 내에 품절되기 때문에 만들어진 용어 같다.

 

비록 나는 약과에 대해 자세한 건 모르지만, '설탕 덩어리'라는 인식이 있어서 집에 있어도 잘 먹지 않는 한과였다.

(이번 계기로 한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는데, 장인의 열정과 땀이 들어간 정말 자랑스러운 음식이다.)

 

약과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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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는 유밀과(油蜜果)의 하나로 약(藥)이 되는 과자(菓子)라는 뜻인데 사치스러운 고급 과자로써 정월에 많이 만들어 먹었으며 통과의례나 명절, 잔치, 제향(祭享) 때의 필수 음식이었고 고려시대 때 널리 유행하여 왕족과 귀족, 사원과 민가에서 즐겨 만들었는데 특히 “왕족과 반가, 사원에서 유밀과를 만드느라 곡물과 꿀, 기름 등을 많이 허실함으로써 물가가 올라 민생을 어렵게 한다.”고 하여 고려 명종 22년(1192)과 공민왕 2년(1353)에는 유밀과 제조금지령을 내렸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약과가 대표적인 기호식품의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오주연문장전산고》와 1613년 《지봉유설(芝峯類說)》에 “그 재료인 밀은 춘하추동을 거쳐서 익기 때문에 사시(四時)의 기운을 받아 널리 정(精)이 되고 꿀은 백약(百藥)의 으뜸이며, 기름은 살충(殺蟲)하고 해독(解毒)하기 때문이다.”라고 재료를 설명하고 있다.
1948년 《조선상식》에는 “조선에서 만드는 과자 가운데 가장 상품이며 온 정성을 들여 만드는 점에서 세계에 그 짝이 없을 만큼 특색있는 과자다.”라고 하였으며 《성호사설》에는 “약과는 여러 가지 과실 모양이나 새의 모양으로 만들었던 것이나, 훗일에 고이는 풍습이 생겨나면서 넓적하게 자르게 되었다.”라는 기록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약과 (전통 혼례음식, 2005. 8. 10., 김덕희, 이지호, 강명수, 김업식)

 

무슨 영향인 건지, 요즘 약과 열풍이 불고 있는 거 같다. 인플루언서 분들도 많이 찾고, 당근마켓/중고나라 등 약과를 두 배 정도 되는 가격에 리셀을 하고 있다. (물론, 구매자도 있음) 

 

https://youtu.be/JrzBh5DAuFo - 나도Nado

 

3월 14일, 화이트 데이.

여자친구님께서 약과를 간절히 바라기에 '왜 약과를 그렇게 먹고싶어하지...' 라는 생각으로 찾아봤는데,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가 몇 군데가 있는 거 같은데, 나는 여러 공지글을 보니 사장님이 친절하신 거 같은 원앤온스토어에서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쉽게도 약과 단품은 판매 중지 ㅠㅠ..

 

평일 3시 초반에 재고가 풀리는데, 오늘은 3시 1분쯤 풀렸던 거 같다.

3시부터 새로고침 광클 시작... Sold out이 풀리자마자 결제했는데, 한 3~4초만에 구매했던 거 같다.

(나는 네이버페이 구매를 워낙 많이해서 굉장히 익숙한 상태였고, 같이 구매 시도한 친구는 4초 정도 걸렸던 거 같다는데 실패했다고 한다.)

 

약과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했나 싶다가도 여자친구의 반응을 보면 너무 뿌듯하다!

아! 올해에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다!! 

 

성공한 나의 모습 ㅋㅋㅋ..

 

아이스크림이랑 먹어도 맛있고, 얼려서 먹어도 맛있다는데 먹어보고 후기 남길만하면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다@@

 

 

구매 성공 인증샷을 남기며..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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